원전 르네상스 이끌 인력양성 종합대책 마련

신경화

| 2010-10-14 11:18:57

2020년까지 원전 신규 전문인력 24천명 확보 007c5306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 국내 원전 건설․운영, UAE 원전, 추가 수출(매년 2기 가정) 등으로 2020년까지 총 23.9천명의 원전 전문인력의 신규수요가 발생해 원전 전문인력규모가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대규모의 원전 전문인력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원자력발전 인력수급 전망과 양성대책」을 마련해 14일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확정했고 단기 인력수요에 대응해 바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 공급 기반을 확충했다.

세계 원전산업 선도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고급전문인력 양성기반을 구축하며, 체계적 인력양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등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원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세부 대책으로는 원전 인턴쉽 실시, 원전 특성화대학교 육성, 원전 마이스터고 운영, 폴리텍학과 개편, 퇴직인력 활용 등 단기 현장전문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원자력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대학 육성, 원전 수출 지원인력 양성 등 중장기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인력수급 예측모델 개발, 원자력학과 추가 신설 유도, 원전 공기업 인력 선채용, 후정원반영 검토, 원전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직업훈련 협력 활성화 등 인력양성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금번 대책을 통해 2020년까지 총 11.9천명(신규 수요 총 23.9천명의 50% 수준)은 추가적으로 양성하고, 나머지는 기존 대학교 등을 졸업한 인력을 공채해 현장 직업교육을 통해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수준별 원전 전문인력 양성(안) (단위: 명) >

구 분

프로그램

양성규모(‘10~’20)

석박사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원전특성화대학(석사급) 등

3,228

학 사

원전특성화대학(학사급), 원전 인턴쉽 등

6,874

기 능

폴리텍 특화과정, 원전 마이스터고 등

1,760

-

11,862

정부는 금번 확정된 「원자력발전 인력수급 전망과 양성대책」을 통해 국내 원전 비중 확대와 UAE 원전 수주 등에 필요한 원전전문인력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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