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10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보격 가동

김준

| 2010-10-06 09:23:29

1일 30톤의 생활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조감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청(허필홍 군수)은 6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설사업 준공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하게 됐다.

홍천군은 지난 2009년 1월 총 1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홍천읍 하오안리에 소재한 생활환경사업소에 소각시설건립을 착공하고 1년9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건축연면적 2,979㎡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축되어 1일 3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소각시설은 1일 발생되는 생활쓰레기 21톤과 음식물쓰레기 6톤, 하수슬러지 3톤 등 30톤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연속 소토카 방식으로 설치되었으며 특히 도내에서 처음으로 소각로 폐열이용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녹색성장은 물론 친환경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이로 인해 소각로에 설치한 발전설비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발전으로 년간 1,058㎿ 발전량과 더불어 전기요금 8,000여만 원 절감을 물론 소각로 냉각수(수증기)를 대기 중에 방출하지 않고 전량 보일러용수로 재이용함으로서 년 간 수도요금 2,000여만 원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홍천군청은 “오는 10월부터 소각시설이 가동되면 1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1일 30톤의 생활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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