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천 친환경 생태하천 탈바꿈 순탄히 진행

김준

| 2010-09-24 10:06:11

현 공정 율 50% 진행 2012년 시민 휴식 공간 활용 오십천 생태환경 조성사업 조감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삼척시청(김대수 시장)은 수질환경개선과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시를 관통해 흐르는 오십천 하구의 둔치를 시민들을 위한 친자연형 도심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오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국비를 지원 받아 현재 50%의 공정 율 보이고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오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기존 콘크리트와 쓰레기들로 각종 동·식물들이 식생하기 어려워 그동안 주차장 정도로 활용해왔다.

시는 삼척을 대표하는 하천인 오십천을 하천의 자정능력을 높이고 수질을 개선해 살아있는 쉼터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삼척시는 “2009년 사전환경성 검토 및 기본, 실시설계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 5월 지역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를 시작했다”며 “85천㎡ 면적에 총 공사비 58억6천7백만 원(국비 29억2천만 원, 시비 19억4천7백만 원)을 들여 2011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기존 호안이 노후 된 콘크리트 블록으로 조성되어 있어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친환경적인 조경석과 식생블록(각900m)설치 후 장미 등 다종의 화목을 식재하고 저수호안에 식생매트(520m)를 설치 및 수생식물 식재는 물론 산책로 880m와 자전거도로 60m를 설치한다.

특히 장미터널과 석재계단을 설치하는 산책로 2.5km와 자전거도로 연결 130m외 잔디를 식재하는 등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오십천 철교에는 워터스크린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 중에 있다.

삼척시청 건설과는 “오십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하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생태계를 보호하고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다양한 휴식과 문화, 체육공간을 조성하여 시민의 여가 활동으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며 “국비와 시비가 들어간 만큼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해 생동감 넘치고 편안한 자연휴식공간으로의 면모를 갖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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