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다문화 가정 추석맞이 송편 빚기 통해 명절 즐거울 것 같아요

김준

| 2010-09-17 09:48:21

올 12월까지 한국의 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통음식 이해 도움 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다문화 반 과정 올 추석 송편 빚는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농업기술센터(김중호 소장)는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와 김치 담그기를 통하여 사전 명절음식 준비하는 것을 16일 실시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농산물가공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다문화 가정 반을 운영해 월 1회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의 한국문화 적응하기 위한 식문화 중 추석을 접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와 추석을 대표하는 송편 빚기를 통해 명절 준비하는 부담을 덜어주게 이르렀다.

교육에 참여 한 모씨는 “송편 모양은 다 똑 같은 줄 알았다”며 “교육을 통해 지역마다 송편 모양도 다르고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맛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또한 필리핀, 베트남 등 각국의 대표 음식 및 명절음식에 대한 대화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면서 다문화 가정 간에 이해의 폭을 좁힐 수 있었으며, 참여자들의 열띤 고국 음식 자랑도 이어져 교율 열기를 더했다.

동해시농업기술센터는 “올 12월까지 운영되는 다문화 가정 반은 이번 명절 음식 외에도 한국의 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시절음식과 저장음식, 폐백음식 등을 운영하여 한국의 전통음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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