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 14개 추가 선정해 58개교로 확대

장춘일

| 2010-09-06 11:21:01

올 하반기에 14개교 추가 선정 교육과학기술부2

[시사투데이 장춘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올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14개교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 공립고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해 전인교육을 구현하는 학교다.

2009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21개교, 올 상반기에 지정되어 2011년 3월 운영을 준비중인 23개교 등 44개교이다.

금번에 지정된 자율형 공립고 14개교는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22개교를 대상으로 외부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는 학교에서 제출한 학교운영 계획서, 교육과정 및 입학전형 계획 등의 서면심사 후 해당 학교장 및 교육청 담당자와의 면담 등을 토대로 했다.

심사 시 교육여건이 열악한 학교, 신설학교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제도 도입 취지를 이해하고, 교육과정 등의 혁신 의지가 있는 학교, 학교구성원 의지가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시․도별 추천순위를 최대한 존중하고, 현재 자율형 공립고가 없는 지역의 경우 지역균형을 고려해 선정했다.

【자율형 공립고 선정절차】

자율형 공립고 신청서 제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

교육감 대상학교 추천

교육과학

기술부 심의 및 선정

자율형 공립고 지정

학교장

교육감

교육감

교과부

교육감

금번에 선정된 14개교는 서울 영등포구 대영고, 강북구 미양고, 용산구 중경고, 대구 서구 달성고, 대구 북구 학남고, 대전 대덕구 대전송촌고, 대전 동구 동신고 등으로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2011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율형 공립고가 제도 도입 취지를 구현하고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원연수 등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2012년까지는 지정학교수를 1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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