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토양 유실 방지 및 새로운 농가 소득 작물 눈개승마 단지조성
김준
| 2010-08-30 09:46:55
4개 농가 0.9ha의 ‘눈개승마 단지’ 조성 연차적으로 5ha까지 확대
눈개승마 일명 삼나물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눈개승마’란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늘상 접하고 먹는 나물‘삼나물’로 잘 알려 있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최지현 소장)는 경사지 토양 유실방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 받고 있는‘눈개승마시범단지’를 원주시 신림면 성남1리 친환경 베스트마을에 조성한다고 밝혔다.
눈개승마는 다년생으로 초본색 식물이다. 다른 작물에 비해 잎 면적 비율이 높아 피복 효과가 크며 가는 뿌리가 토양을 넓게, 깊게 뻗어나가 토양 유실방지효과가 높다. 특히 어린순 과 잎은 말려서 고사리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급 묵나물의 효과도 있다.
눈개승마는 한번 심으면 10년 이상 재배가 가능하며 노동력이 거의 들지 않고 1년에 5~7회 정도 수확이 가능하며 농가들에게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금번 시범재배는 4개 농가에 0.9ha(10,000주)의 ‘눈개승마 단지’를 조성하여 연차적으로 5ha까지 확대한다”며 “농가의 신 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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