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당귀 유기재배기술 보급 평가회 개최

김준

| 2010-08-27 10:21:17

당귀 국내 친환경 유기재배농가 50여 농가로 예상 평창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평창군청(이석래 군수)은 당귀 유기재배기술 보급 확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 평가회를 27일 진부면 탑동리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가실증시험을 거친 균 배양체로 만들어진 유기질 비료의 우수성을 농가에 알리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균 배양체로 만들어진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면 화학비료를 사용해서 재배한 당귀와 비교해도 생육에 큰 차이가 없다며, 당귀에 많이 발생되는 병충해인 응애도 식물추출물 또는 토양미생물제재를 이용하면 예방위주로 방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당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당귀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활혈효과가 있으며, 특히 참당귀에만 함유되어 있는 주요 성분인 데크루신과 데크루시놀안젤레이트는 뇌 속의 독성물질인 베타 아미로이드를 감소, 생성을 억제해 뇌세포를 보호,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고 폐암 및 간암 세포주 등 암세포에 강한 치사작용을 해서 항암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약용작물로서 친환경 유기재배농가는 전국적으로 50여 농가로 예상하고 있어, 이 재배법에 대한 올바른 기술보급이 중요한 시점이다.

평창군청은 “2009년 2,813톤이 생산된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의 당귀를 생산하고 있는 평창군은 당귀 유기재배기술 보급과 우수한약재유통시설을 활용 할 것이다”며“당귀의 안전성 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FTA에 대응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해결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당귀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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