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 강릉에서 개최

김준

| 2010-08-26 10:00:53

강릉시 일하는 기쁨 브라보 시니어 지자체로 전국대회 최초실시 강릉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릉시청(최명희 시장)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제4회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를 오는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강릉실내종합체육관과 야외마당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가 지자체 공모로 변경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대회를 유치해 전국의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서 만드는 우수생산품을 전시 및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일하는 노인들의 장기 및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강원지회가 주관하며 일자리 전담기관인 전국의 시니어클럽 70여개소,와 16개 시·도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및 지역단체 등에서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에 있는 노인 일자리 정보교류전으로 펼쳐지며, 일자리 마당을 비롯해 팔도장터 및 체험마당, 경연마당, 공연마당, 복지서비스마당 등 5개 마당에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자리마당에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 시․도의 노인 일자리사업 홍보관을 비롯해 일하는 노인 영상 상영관, 사진테마거리가 운영되고, 일하는 노인 학술토론 및 노인일자리 우수기관 사례발표회가 열릴 계획이다.

팔도장터 및 체험마당에서는 전국에서 일하는 노인들이 생산하는 우수생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해 참가자 및 시민 누구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며, 일하는 노인들의 생산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도 운영한다.

경연마당은 전국의 일하는 노인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우수생산품 전시 및 경연을 비롯해 정보교류전이 이뤄지고, 교육형 일자리사업 참여노인 및 사업단에서 우수사례 및 체험사례를 발표하는 기능경연 시연과 장기자랑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전국 시니어 스타킹 선발대회가 치러지게 된다.

공연마당에서는 강원도내 실버 예술단체팀을 초청해 대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흥을 돋을 수 있는 공연과 함께 야외마당에서는 노래, 춤, 개인기 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서비스 마당에는 건강체험관과 구급체험관을 운영 의료, 복지,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노인상담 홍보관 운영, 노인확대카툰 전시회가 진행된다.

시는 이와 함께 지역특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릉역사탐방투어, 리본공예체험반, 마술프로그램반, 강릉문화체험하기, 강릉사투리 배워보기 등 무료체험과 관광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일자리 기관 및 단체, 우수생산품 전시 및 홍보부스 운영, 체험마당 및 경연 참가자, 단순 참가기관 등에 대해 오는 8월 말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전국대회는 일하는 노인 전담기관인 전국의 시니어클럽만 참여해 대회를 진행해 왔으나, 지방자체단체로는 강릉시가 처음으로 대회를 유치해 전국 시니어클럽 외에 모든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키로 했다.

강릉시청은 “노인들이 정보 및 관계 교류 및 기능경연대회 등을 통해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노인 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국의 일하는 노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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