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실천, 이제 여성이 앞장
이하나
| 2010-08-23 12:45:05
[시사투데이 이하나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으로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회장 강은성), 전라북도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이라 함)와 함께 녹색생활실천을 주도할 190여명의 여성 녹색실천전문가를 양성한다.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는 오는 8월 24일에서 25일까지 대전에서 제5차 “탄소 DOWN, 저축 UP” 교육을 실시하며, 지구온난화 강의, 환경비누 제작, 산숲속 생태체험 등 다양한 내용을 통해 1박2일간 다채로운 환경체험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미 경기, 경북, 광주, 충북에서 4차에 걸친 녹색생활실천과 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하여 120명의 녹색지도자를 양성하였으며, 이번 대전교육까지 포함하면 전국에 총 150명의 녹색지도자를 육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는 올해 6월부터 초록가계부 2,500부를 제작 및 배포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서울에서 그린마켓 바자회를 계획하는 등 연중 환경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연합회 강은성 회장은 “이제 환경은 선택적인 사안이 아닌,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결정지을 우리 모두의 과제”이며 “이번 녹색지도자양성 교육은 전국의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지금의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다음 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동시에 큰 환경의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지난 7월 구성된 ‘WE-Green 실천단’을 대상으로 녹색생활실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금번 실시되는 녹색생활실천 전문가 1차 교육은 청정유기농포도체험센터(신태인 천단마을)과 에너지자립마을(부안 등용마을)에서 진행되며 탄소1톤 줄이기 실천방법 등 일상 생활속의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교육과 함께 에너지자립마을 견학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실시되며, 9∼11월중 2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읍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지난 7월 지역내 12개 여성단체와 공동으로 “WE-Green 실천단(200명)”을 발족하였으며, 지역내에서 녹색생활 실천 및 한 가정 탄소1톤 줄이기 운동을 연중 실시 중에 있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여성단체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여성이 중심이 되는 녹색실천운동이 생활 속에서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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