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유치원부터 고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실시

김준

| 2010-08-20 12:09:37

올 2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 전면 실시할 계획 정선군 무상급식 전면 실시 전국 최초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성군청(최승준 군수)은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19일 정선중· 고등학교의 2학기 시작을 통해 모든 학생 대상으로 전국최초로 전면 실시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20일 최승준 군수의 취임 후 기자실에서 민선 5기 기자회견에서 무상급식 도입을 밝힘을 토대로 실천에 옮기게 되었으며, 수혜대상 학교는 60개교에 학생수 4,442명에 이른다.

또한 하반기 무상급식에 추가로 필요한 4억7천만원을 지난 7월말 추경예산에 편성하여 관내 학부모들이 부담할 급식비용을 군에서 전액 부담함으로서 무상급식을 전면시행하게 이르렀다.

이를 토대로 정선군에서는 지난 7월13일부터 군청과 교육청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정선광역친환경농업영농조합법인 관계자 6명이 학교 급식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견학해 향후 추진 현황과 시설을 둘러보고 군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접목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군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15개 품목에 그치는 지역 생산 친환경 음식재료를 빠른 시일 내에 60개 품목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선군 최승준 군수는“친환경 무상급식은 학생들 건강뿐 아니라 지역 농민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에 결코 포기 할 수 없다”며“무상급식 시행여부는 정책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른 것이지 결코 돈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지역농업인의 활로를 찾는데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며“농업 경쟁력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자녀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 지역농가에는 판로 확대를 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더 붙였다.

지난 3월 최 군수는 정선군 의장 시절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정선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제정을 주도한바 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