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유비무환으로 어린이보호 나서

김준

| 2010-08-17 10:39:43

어린이보호구역내 범죄 예방 및 교통단속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 CCTV 카메라 설치 지주에 부착된 인터폰과 스피커로는 상황실과 대화가능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김학기 시장)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초등학교 주변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자동차 교통안전 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관내 초등학교에 대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시설개선 사업은 총 4억5천만원(국비 225백만원, 시비 225백만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내 방범용CCTV 설치에 2억1,600만원으로 초등학교 5개교(중앙, 청운, 북평, 동호, 묵호) 10개소에 27대를 설치했다.

또한 2억3,400만원으로 초등학교 3개교(삼육, 청운, 묵호)에 안전휀스 242m 와 미끄럼방지시설 1,390㎡를 설치하고 보호구역표지판 정비 40개소를 완료했다.

특히 동해 경찰서 상황실은 관제시스템 설치를 통하여 각 학교에 설치한 CCTV로 24시간 감시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카메라 설치 지주에 부착된 인터폰과 스피커로 상황실과 어린이가 대화를 할 수 있다.

이외도 강원 도민은 지난 5월17일부터 강원지방경창청이 자체 시행하는 아동 과 여성 등 범죄 약자들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원터치SOS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원터치SOS서비스는 아동 과 여성이 범죄 위기에 직면할 경우 경찰에 신고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 112단축번호를 휴대폰 1번에 저장해 누르면 경찰은 신고자의 인적사항과 기지국을 통해 위치를 확인해 신속한 출동을 통해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자를 구조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제공받고자하는 사람은 직접 강원 도내 경찰서 민원실과 지구대 및 파출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원터치SOS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은 도내 103,576명(현재 8월17일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이번 어린이보호 구역 시설 개선사업 완료를 통하여 범죄 예방은 물론 범죄 예견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 등 대처가 가능해졌다” 며 “어린이보호구역내 범죄 예방 및 교통단속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향후 CCTV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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