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잇따라 추가 원유,가스 발견

김성일

| 2010-08-12 10:55:50

금년 말까지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획득할 예정 베트남 15-1광구 개발도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가 베트남 15-1광구와 11-2광구 내 추가 시추작업 결과, 2,900만배럴(한국측 지분 1,968만배럴)로 추정되는 원유와 가스를 새로이 발견했다고 8월 12일 발표했다.

* 15-1광구는 2003년 10월부터 생산을 시작, 현재 2개의 유전에서 현재 일일 약 9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베트남 내 생산 순위 2위의 대형 유전임

* 11-2광구는 호치민市 남부도시 붕타우 동남쪽 320Km 지점에 위치한 광구로 2006년 말부터 생산을 개시해 현재 일일 가스 152백만입방피트를 생산 중

석유공사는 금년 3월~6월 15-1광구 북부 갈사자(Su Tu Nau) 지역의 세 번째 평가정 시추에서 400만배럴 규모의 새로운 원유층을 발견해 산출시험에서 일산 약 2,900배럴 생산능력을 확인했다.

갈사자유전의 전체 발견잠재자원량은 약 5천만배럴로서 금번 시추를 통해 확인된 원유층과 연장성이 확인된 기반암층에 대해 2014년 생산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유공사는 금년 5월부터 시작된 11-2광구 추가 생산정 시추에서도 공사의 잠정 자체 추정 결과 약 1,200억 입방피트(원유환산 2,500만 배럴, 한국측 900억 입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가스층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두 개 광구에서 새로 발견된 원유층 및 가스층의 최종 매장량은 정밀 기술평가 작업을 거쳐 금년 말까지 베트남 정부의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이번 베트남에서의 추가 발견 이외에도 지난 6월 카자흐스탄 아다광구 석유 생산시설 준공 및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탐사광구에서의 가스 발견 등 해외 석유개발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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