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 소규모 그룹 기초연구, 5년간 25억원 규모 지원 기초연구실-2010년도 신청현황(214개 과제 신청)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이공계 대학 내 학과 또는 학부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그룹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사업의 2010년도 신규과제 11개를 발표했다.

* BRL: Basic Research Lab

동 사업은 4～5인 규모로 동일 학과 또는 학부 교수들이 연구팀을 이루고 특정연구 주제를 연구하는 것으로, 선정되면 최장 5년간 연간 약 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초단계에서의 소규모 그룹연구에 대한 연구계 수요와 연구활동을 통한 이공계 대학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처음 착수된 것으로 사업공고(2010.3.3) 후 214개 과제가 신청해 지난해에 이어 최종 선정 경쟁률이 약 20대 1에 육박하는 등 연구현장의 수요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사업은 정부의 기초연구 지원 시스템의 체계화를 위해 개인연구와 기존의 중․대형(10～12인 공동연구, 연간 약 10억원 지원) 집단연구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또 특정 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선도적 연구집단으로 성장이 가능한 다양한 소규모 연구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KAIST, 포항공대 제외) 대학 30% 이상 할당제를 도입해 국내 대학들의 균형적 연구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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