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준비보고 회의 개최

정명웅

| 2010-07-30 11:12:02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행정안전부는 7월 30일 오후 3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부기관 주요 기관장과 시․도지사, 군 관계관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의를 개최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준비 보고회의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 전에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하고 점검하는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7월 민선 5기로 출범한 각 시․도 광역단체장들이 처음으로 참석, 예년과 달리 기관장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을지연습은, 특히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정부연습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로 실전적으로 계획해 실시될 예정이다.

을지연습 내용은 전시직제 편성훈련과 전시 예산편성 및 전비운용에 관한 연습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민․관․군 합동으로 접적지역 주민이동 연습 그리고「에너지 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소등행사와 불시 민방공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11월에 있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한 대테러 훈련은 물론 DDos 공격에 대한 사이버 테러 대비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에 실제훈련 위주로 실시하는 충무훈련을부산광역시에서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로 43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8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되며, 시․군․급 이상 행정기관과 주요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천여 기관 40여만 명이 참가한다.

※ 을지연습이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년 1회 전국적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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