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품인증, 국제신뢰성 재평가 받는다

신경화

| 2010-07-26 09:01:47

KAS 제품인증, 국제기구가 갱신평가 실시 KAS와 국제기구와의 관계

[시사투데이 신경화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국제기구인 PAC(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연합체)으로부터 기술표준원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인제품인정제도(KAS)와 KAS의 인증기관에 대해 26일부터 오는 30일 까지 5일간 재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KAS(Korea Accreditation System)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국제기준에 따라 제품인증기관을 국제공인으로 인정하여 주는 제도로 전기안전공사 등 12개 기관이 등록되어 있으며, KAS 인증기관이 발급한 제품인증서는 해외 34개국에서 통용될 수 있다.

이번 평가는, 기술표준원이 2007년 PAC과 국제상호인정협정을 최초 체결한 후 4년마다 재평가를 실시하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국제기준 준수여부, 인증기관의 시험․평가 능력 및 인증의 신뢰성 등을 재평가 하는 것이다.

최근 KAS는 태양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고압전기기기의 안전분야, 친환경제품의 녹색산업 KAS 인증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인증제품에 대한 추가시험면제, 정부보급사업 참여증대, 제품설계 및 제작단계에서 부터 KAS 인증기관의 전문인력이 품질과 안전에 대해 심사함으로써 인증신뢰에 의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기술표준원은 “KAS 인증을 수출전략품목으로 확대해 품질과 안전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보하고 KAS 인증제품에 대해 외국에서 별도의 인증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국가간 상호인정협정을 추진한다”며 “업계에 KAS 제도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국내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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