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모든 112순찰차 인권보호 카메라(블랙박스)설치 완료

김준

| 2010-07-23 13:21:53

피의자 호송 시 인권침해 시비 차단 과 공무집행방해 사범 등에 대한 증거 확보 가능 블랙박스 본체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박학근 청장)은 강원지역치안협의회와 함께 도내 112순찰차 182대에 인권보호 카메라 (블랙박스)를 22일 설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인권보호카메라는 30만화소의 화질을 보유하고 180도 회전 구조로 되어 있어 순찰차 내· 외부 촬영이 가능하다. 평소 주행 시 전방도로와 주변 환경 등을 촬영하고 강력 사건 발생 시 수사단서 및 증거자료 확보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112순찰차에 사건관계인이 탑승하였을 때 경찰관들과의 인권침해 시비를 차단하고 순찰차 내에서의 소란 행위 등을 견제하는 기능을 마련하게 되었다.

향후 강원경찰은 112순찰차에 우선 인권보호 카메라를 설치 후 활용도를 모니터링 하여 교통 및 형사 기동차량 등에 추가로 설치하고 경찰청에 전국 확대를 건의 할 예정이다.

이외 강원경찰청은‘범죄에 강한 강원경찰’을 표방하며 부족한 치안력 해소를 위해 기계 치안을 강조하여‘GPS와 전자지도를 이용한 순찰차 즉시 출동 체제 구축’과 ‘방범용CCTV확충’은 물론 강원경찰의 특수시책인‘원터치 SOS시스템 도입(10만여명 가입 22일 현재)’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내 191대의 차량번호 판독용 CCTV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범죄관련 차량이 차량번호 판독용 CCTV를 통과 시 자동으로 근처 112순찰차가 접수 받아 출동하는‘차량번호 판독용CCTV통합관제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강원도의 치안력이 한층 보강 될 전망이다.

강원지방경찰청 박학근 청장은 “인권보호 카메라 설치는 청정치안 강원도 구현의 한 발 더 나설 수 있다.”며“강원경찰의 인권보호 노력을 제도적 측면과 아울러 기계적 측면에서도 뒷받침하여 강원경찰이 진일보한 인권경찰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