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화학비료 사용절감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나서다

김준

| 2010-07-22 11:36:09

유기질비료 제조공장 준공 통해 연간 6,000여톤 유박비료와 유기질 비료생산 가능 유기질비료제조공장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양구군청(전창범 군수)은 청송영농조합법인(이영준 대표)의 화학비료 사용절감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자 유기질비료 제조공장(해안면 오유리 소재) 준공식을 22일 갖게 됐다.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은 펀치볼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억7200만원과 지방비 5억600만원, 자부담 1억3400만원 등 12억1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제조공장은 2009년 6월 착공해 올해 초 시설을 완공하고 현재까지 시험운영을 거쳤다.

또한 공장면적 423㎡이며 일일 17톤의 유기질비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6,000여 톤의 유박비료 등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현재까지 시험가동을 통해 생산된 40여 톤의 유기질 비료는 대암농협 합병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양구군청은 “ 청정영농조합법인 유기질비료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유기질 비료는 농협을 통해 우선 양구군에 필요량을 농가에 우선 공급한다.”며 “잔량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전국농가에 공급함으로 화학비료 절감과 친환경 농업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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