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종 영업장 냉방온도 점검결과

장민서

| 2010-07-19 11:09:45

건물 냉방온도 제한조치 다음주 발동 쿨맵시1

[시사투데이 장민서 기자] 지식경제부가 서비스업종 에너지절약 대책의 일환으로 권장냉방온도 준수실태 점검을 진행한 결과, 준수율은 90%로 높았으나 은행영업장 등 미준수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 서비스업종 영업장 권장 냉방온도 준수실태>

구분

권장온도

준수

미준수

개소

평균온도(℃)

개소

평균온도(℃)

개소

평균온도(℃)

금융

26℃

35

26.8

6

25.5

41

26.6

백화점/마트

25℃

34

26.0

1

23.7

35

26.0

호텔

26℃

18

26.4

3

24.4

21

26.1

공원

26℃

2

27.9

-

-

2

27.9

공항

25℃

1

25.5

- 

-

1

25.5

총합계

-

90

26.4

10

25.0

100

26.3

점검대상 100개 서비스업종 영업장의 실내 평균온도는 26.3℃로 확인됐으며, 권장온도를 준수한 90개 영업장의 평균온도는 26.4℃, 미준수 10개 영업장의 평균온도는 25℃로 확인됐다.

미준수사례는 금융기관 영업장이 6건(미준수율 14.6%)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준수 영업장 중에서는 호텔이 권장온도와 실내온도의 격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는 서비스업종과는 달리 사무용 건물 등은 아직도 에너지낭비 사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백화점․마트 등 자체 건물을 보유한 서비스 업종은 건물전체에 대한 냉방온도 설정권한을 보유해 권장온도를 비교적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물 일부를 임대․사용하고 있는 금융기관 지점 등에서 미준수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볼 때, 사무용 건물 등에서는 여전히 과도한 냉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8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높은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인 전력사용 증가로 인해 7월 1주 예비전력(645만kW) 및 전력예비율(9.9%)이 작년(1047kW, 17.4%)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하계 전력수요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7월 2~3주간 지속 상승하다가 8월 2~3주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식경제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 및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권장 냉방온도 준수율 제고 등 건물부문 에너지절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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