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무상급식 2학기부터 전면 실시
김준
| 2010-07-16 11:35:4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청(최승준 군수)은 관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2학기부터 전면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최승준 군수는 지난 2일 취임식 후 정선군청 기자실에서 민선5기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바 있으며 수혜대상 학생은 60개 학교에 4천442명에 이른다.
군은 추가로 하반기 무상급식에 필요한 4억7천만원을 추경에 반영해 학부모들이 부담할 급식 비용을 군에서 전액 부담함으로써 무상급식이 전면 이루어지게 됐다.
한편 정선군은 지난 13일부터 군청, 교육청, 학교급식지원센터, 정선광역친환경농업 영농조합법인 관계자 6명이 학교급식 지원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견학하여 추진현황 및 시설을 둘러보고 군 실정에 맞는 시스템을 접목하여 2학기부터 전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15개 품목에 그치는 지역 생산 친환경 음식재료를 빠른 시일 내에 60개 품목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최 군수는 지난 정선군의회 의장 시절 올해 3월 강원 시군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할 수 있는 정선군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 제정을 주도했다.
정선군청 최승준 군수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학생들의 건강뿐 아니라 농민들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에 결코 포기 할 수 없다.” 며 “무상급식 시행여부는 정책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른 것이지 결코 돈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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