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중복사거리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준공

김준

| 2010-07-14 16:50:13

회룡리와 설악산을 연결되는 도로 상복리와 물치간 농어촌도로 접하는 교차로 개선 중복사거리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준공 전 공사 장면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중복사거리는 회룡리에서 설악산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상복리에서 물치간 농어촌도로가 접하는 교차로로 차량과 농기계의 운행이 잦은 곳이며 설악산 방향의 도로가 급경사이고 선형이 곡선을 이루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그동안 지역주민들로부터 도로의 구조개선이 시급하다는 잦은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양양군청(이진호 군수)은 강현면 화룡리에서 설악산을 잇는 농어촌도로의 중복사거리 구조개선 공사를 2009년 4월 착공하여 준공 개통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중복사거리 구조개선 공사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7억8,700만원을 들여 오르막구간 600m에 대해 도로 폭 9m이상으로 확장하고 경사도를 낮춘 도로선행개선사업이다.

그동안 공사관계로 차량통행이 제한되어 상복리 농로나 강선리 설악산 연결도로 우회하던 불편이 해소됐다. 또한 여름 피서철 원할한 교통소통을 위해 우선 도로 포장공사를 실시해 개통하고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법면보호공사 등은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민의 민원 해소와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피서철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 소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청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도로구조 개선사업과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물을 확대 설치해 도로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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