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변에서 올 여름 더위 확 떨쳐 버리세요

김준

| 2010-06-30 14:53:12

대대적인 해변 환경청소 및 시설물 정비를 통해 피서객 준비 완료. 2009년 후릿그물을 당기는 피서객들의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여름해변 개장을 맞춰 백사장과 해변송림지와 해안도로 및 주차장 등에서 시민과 공무원, 102기갑여단 장병 등 520명이 올 여름 피서객을 맞이하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대청소는 물론 시설물과 백사장 정비를 완료했다. 오는 7월1일부터 8월29일까지(60일간) 바다해변을 개장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속초시는 올해 해변 운영 테마 주제를‘바다누리 속초를 마음껏 누려보세요’로 정하고 속초만의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로 조개캐기, 후릿그물 당기기, 전국백사장 여자씨름대회 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주말마다 대형 불꽃놀이와 야간 용카누 시승행사를 할 수 있으며 그 외 문화· 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황룡· 청룡 이야기’등 속초지역의 각종 설화를 소재로 한 야간 레이져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피서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제공을 하고, 또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어린이용 백사장 풀장 설치와 24시간 해변물놀이 상황실 운영은 물론 자체 여름해변 응급 의료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또‘가격지킴이’제도를 도입하여 각종 청· 호객 및 바가지 요금 등 시설 사용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시는 ‘방문객수 자동 파악시스템’을 가동하여 속초해변 운영의 정확성을 제고한다. 피서객의 분실물이 ‘행정봉사실’에 접수가 되면 분실자가 원하는 주소지로 배달하는 ‘관광객 분실물 택배 서비스’도 가동된다.

속초시청은 “수영만 하는 해수욕장이 아닌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피서객들이 활기를 찾을 수 있게 타 지역과 차별화 된 편의시책을 만들었다”며“피서객들의 쾌적하고 즐거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여름해변 운영에 있어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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