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일본 돗토리현 공동으로 수출기업 전시 및 상담회 개최

김준

| 2010-06-29 10:10:01

환동해권 지역과의 교역확대 및 DBS해운항로 활성화 기대 강원도와 일본 돗토리현 공동으로 수출기업 전시 및 상담회 개최 테이프 컷팅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와 일본 돗토리현과의 인연은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많은 교류 속에 주목할 것이 있다면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 시카이미나토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뱃길로 연결하여 지금도 정기적인 운항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올해 1주년을 맞이했고, 강원도청은 원활한 소통과 확대 위해‘제1회 강원도-돗토리현 수출기업 전시· 상담’을 망상그랜드호텔 컨벤션홀(동해시소재)에서 2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 준비는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부가 양 지역 간의 기업들의 수출· 입 계약체결 등 최대한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현 시장특성에 맞는 기업제품을 선정하여 바이어 발굴과 매치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번 전시회는 전체부스 총40개(국내32개, 일본6개, 강원도 1개, 돗도리현 1개)를 만들어 기업의 참가를 유도는 물론 농수산가공식품, 의료, 바이오, 생활기기 등 전시 및 판매를 병행했다. 또한 바이어간의 상담회장을 만들어 총65개 중 기업 36업체(한국30, 일본6)와 바이어 29업체(한국7, 일본22)가 참여했다. 결혼관계로 동해안에 이주한 주부 10명을 테이블에 배치하여 통역을 실시했다. 또한 사전 매칭을 만들어 참가 기업과 바이어간의 원활한 상담을 실시하게 만들었다.

그 외 기업홍보를 위해 무대전면을 활용하여 홍보동영상 및 프리젠테이션 상영과 시음 및 시식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돗토리현 기업 간의 교역확대와 이를 통해 DBS항로를 활성하기 위해 열리게 되었으며 내년에는 일본 돗토리현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원대학교 글로벌무역인재양성(GTEP)사업단장 김태인 교수는 돗토리현 기업대표와 MOU체결을 통해 “이들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시 시장조사와 통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다.”며 참가 기업을 위해 부스 운영이나 통역 등 행사장 곳곳에서 지원활동을 수행했다.

전시회 개장식 이후 강원도 산업경제 조광수 국장은 오사무 경제통상총실장과 만나 내년도‘전시· 상담회’일정과 양 지역 간 경제교류 및 항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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