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이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우리가락 한마당 열다.
김준
| 2010-06-25 15:03:3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정성희 관장)은 토요일 박물관 나들이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야간개장과 연계한 문화행사로‘국악을 국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국립국악원을 초청하여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이“얼~쑤”가 절로 나오는 흥겨운 우리가락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라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음악회는 정겨운 우리소리중 이준호의 곡 인‘산’을 시작을 알리고, 황호준 편의‘이별가, 노랫가락, 창부타령’등 우리 귀에 익숙한 가락을 강효주 가 부른다. 해금연주가인 김진 이 김대성의 곡‘추상’을 연주하고, 흥보가를 현대적인 노래로 해석한 황호준 편의‘제비노정기’, ‘너영나영’을 이주은 노래로 들을 수 있다. 또한 태평소 연주가인 임규수는 계성원 곡인 ‘호적풍류’를 연주한다. 그 외 태양을 솟구치게 만드는 강상구곡인‘아침을 두드리는 소리(3,4악장)’등 국악이 춘천시민에게 다가간다.
국립국악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기관이며, 지난 1951년 개원하여 명실상부한 국가 최고의 음악 기관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신라의 음성서(音聲署), 고려의 대악서(大樂署), 조선의 장악원(掌樂院), 일제강점기 때 이왕직아악부로 이어지는 왕립음악기관의 전통을 계승하여 유구한 역사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오랜 역사를 가진 한민족의 전통 예술을 이어온 국립국악원은 오늘날에도 꾸준히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미래의 전통이 될 창작과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춘천박물관 정성희 관장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까지 연장 개장을 통해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과 함께 깨끗하고 편안한 자연을 벗 삼아 알찬 주말 오후를 보낼 수 있는 국립춘천박물관으로 춘천 시민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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