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7월1일부터 약 3천명 모집

김준

| 2010-06-25 09:42:08

희망근로, 하반기에 공동체 사업으로 새롭게 시작 강원도청 전경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청은 지난 2008년 말 급속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정책으로 도입한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생계유지와 지역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상품권지급을 통해 경기 회복하는데 일조한바 있다.

이 사업은 전반기 마무리할 예정으로 시· 군에 따라 7월 중순까지 운영되고 후반기부터는 지난 6월11일 행안부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종합지침이 확장됨에 따라 도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사업인 포스트 희망근로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추진계획’을 통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참여자 모집공고에 들어간다고 24일 발표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오는 7월1일부터 시· 군별로 모집공고에 들어가 7월중 시· 군별 자체추진위원회를 통해 선발하게 되며, 사업 착수는 7월 중순부터 8월 초순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사업은 희망근로와 마찬가지로 차상위계층으로 선발하며, 도와 시· 군의 경상비와 축제경비 절감분 214억원과 16개 광역시도 조합에서 조성하는 지역상생발전기금 54억원 등 총 268억원을 투입하여 약3천명에게 일자리를 나누어준다.

도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게 되며 참여자는 1일 3만3천원(월평균 약 83만원)이 지급된다. 단 65세 이상은 주3일 또는 1일 4시간미만으로 근로를 제한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전반기 희망근로 사업을 통한 성장으로 명품 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 집수리 사업, 외래 동식물 구제, 희망마을 가꾸기, 마을 특화 및 향토자원조사,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등 지역 녹색 일자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사업 참여자는 시· 군별 모집공고와 홍보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 신청을 하면 시· 군별 적절한 선발과정을 거쳐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 산업경제국 조광수 국장은 “현재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창출이 최대 과제 이므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생계형 일자리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는“성과물이 남는 사업에 중점을 두어 차후 지역의 중요한 자원으로 가치를 부여토록 하고, 지역의 자원을 잘 활용한 사회적 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취업지원은 물론, 강원 청년창업 프로젝트와 같은 보다 안정적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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