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용 전력판매, 7개월째 두자리수(13.8%) 증가

장춘일

| 2010-06-18 10:54:31

전체 전기수요도 11.1% 증가 전체 및 산업용 전력 판매량 증가율

[시사투데이 장춘일 기자]18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5월 전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한 338.2억kWh로 나타나, 지난해 4월(2.4%)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연속 14개월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3.8% 증가한 190.47억kWh(전체 전력판매량의 49.9%)로 지난해 11월(12.0%) 증가율 이후 연속 7개월째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업종별 전력사용량은 전년동월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기계장비, 자동차, 조립금속, 철강 업종은 20% 이상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반도체, 석유정제 업종도 두자리 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업종별 증감율(%) : 기계장비 34.3, 자동차 31.6, 조립금속 25.1, 철강 23.1, 석유 정제 16.9, 반도체 12.8, 화학제품 5.6, 섬유 5.3, 조선 3.9, 펄프종이 2.7

산업용 전력판매량 증가요인은 수출호조(전년동월대비 +41.9%)와 산업생산 개선 추세로 기계장비, 자동차, 철강, 석유정제 업종의 높은 증가세에 기인한다.

산업용 이외의 교육, 주택 등 용도별 전력판매량도 증가세로 주택용 및 일반용 판매량은 고용회복, 소비자심리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5%, 7.3% 증가했다.

’09.12

’10.1

’10.2

’10.3

’10.4

’10.5

취업자 증감(전년동월비,만명)

△1.6

0.5

12.5

26.7

40.1

-

소비자 물가(전년동월비, %)

2.8

3.1

2.7

2.3

2.6

2.7

소비자심리지수(‘05=100)

113

113

111

110

110

111

교육용은 학교 신․증축, 학습설비 확충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5.5% , 심야전력은 기온하락(△1.6℃)에 따른 수요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6.4% 증가했다.

한전과 발전사업자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LNG및 유류 열량단가 상승, 전력수요증가,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 하락 으로 전년동월대비 23.5% 상승했다.

< 계통한계가격(SMP) 변동 >

(단위: 원/kWh, %)

구 분

2010년

2009년

4월

5월

1~5월

5월

1~5월

SMP

115.48

( 1.1)

115.66

( 23.5)

119.18

(△9.0)

93.69

(△13.1)

130.95

( 21.0)

* 계통한계가격(SMP : System Marginal Price) : 전력시장에서 시간대별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의 한계발전 변동비를 보상하는 가격

* LNG열량단가(원/Gcal) : (’09.5월)56,839 → (’10.5월)58,953 (3.7%)

* 유류열량단가(원/Gcal) : (’09.5월)54,588 → (’10.5월)75,095 (37.6%)

* 기저발전기 SMP 결정비율(%) : (’09.5월)25 →(’10.5월)2.2

5월중 최대전력수요는 5,539.3만㎾(5.20(목) 15시)로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했고전력공급능력은 6,557.9만㎾로서 전년동월대비 3.2%감소했다.(공급예비율 :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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