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재활병원 2011년 맞춤식 재활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첫 삽 뜨다
김준
| 2010-06-17 17:46:37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강원도청(김진선 도지사)은 장애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전문 맞춤식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재활병원 신축공사 기공식’을 17일 갖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자체 사업으로 60병상 규모의‘강원도재활병원을 건립하여 운영 중에 있었으나 늘어나는 장애인 재활 수요에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 추가 확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갖게 이르렀다.
그 후 보건복지부의 전국 6개 권역별 재활병원 확장계획에 의거 2006년 신축사업을 추진하여 문화재 지표조사, 춘천도시계획 변경결정, 건설기술 심의 등 모든 절차를 거치게 되었다.
재활병원(춘천시 우두동 소재)은 총사업비 362억원(국비 186억, 도비 186억)이 투입되는 공사로 부지 3만2천㎡에 건축연면적 1만4천㎡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2011년 11월에 완공될 계획이다.
재활병원 주요시설로 지하 1층에 기계실 및 소독실, 지상2층에 재활치료부, 방사선부, 외래진료부, 검사부 등으로 구성되며, 지상 2층은 중증환자실 과 교육연구부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서 5층까지는 병실이 배치 운영되며, 그 외 환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 및 편의 시설 산책로 및 운동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강원도 재활병원은 지난 2009년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1등급」을 획득하여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병원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반영되었다.
강원도 보건복지부여성국장 육정희는 “현재 운연중인 병상과 치료시설이 부족해 장기간 입원 대기를 하는 장애인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고, 첨단시설과 장비를 통한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해져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지원은 물론, 전문 의료인력 및 복지 일자리 등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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