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는 MB와 국민과의 소통부재 결과"
전해원
news25@sisatoday.co.kr | 2010-05-13 09:31:47
이용경 의원 논평 통해 밝혀
창조한국당이용경
5월12일 창조한국당 원내대표 이용경은 ‘촛불시위는 국민과의 소통부재의 결과’라는 논평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촛불시위의 원인을 어떻게 파악하느냐는 국정방향을 가름하는 중요한 인식의 문제이다. 국민과의 소통부재의 결과를 음모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
대통령의 발언은 신뢰가 생명이다. 2년 전 청와대 뒷산에서 광화문의 촛불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던 대통령이 이제 와서 음모론을 들먹인다. 촛불시위에 대해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질책한다. 당시 두 번이나 했던 대국민 사과는 뭔가? 국면전환을 위해 입에 발린 사과를 뱉은 것인가?
대통령을 향해 촛불을 들었던 것은 불온분자가 아닌 평범한 국민들이다. 귀 막고 있는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뜻을 밝힌 것이다. 국민과의 소통을 회복해 달라는 간절한 외침이었다. 그 외침을 듣고 진심으로 사과했던 그 대통령이라면, 이제와 음모를 들먹일 수는 없다.
귀를 막고 있으니 눈앞에 촛불을 들 수밖에!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던 당시의 사과문을 기억하고 실천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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