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물은 어디서 어떻게 보관하나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10-04-12 00:05:13

대통령기록관, 초·중학교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 실시 대통령기록관

[시사투데이 박주환 기자] 국가기록원 소속 대통령기록관은 4월 12일부터 7월 중순까지 15회에 거쳐 경기도 소재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0년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우리나라 기록문화 전통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 기록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월 경기도 소재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이현초등학교 등 10개 학교, 1,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체험학습은 한 회당 90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침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조선왕조실록 특강 및 복원실·서고 시설견학, 전시관 관람, 실록수첩 만들기 등 학생들이 기록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 특강!

▶ 대통령기록물 보존서고와 종이기록물 복원 현장 견학!

▶ 대통령 수결 찍기·사진과 음성 복원·팔만대장경 인쇄 체험!

▶ 전통제본 방식인 오침안정법으로 나만의 실록수첩 만들기!

구체적으로는 ‘조선왕조실록’의 편찬 방법과 목적, 보존 과정 및 역사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록특강을 비롯해, 대통령기록물 등 국가기록물의 보존·관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복원실 및 서고 시설견학’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록문화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시대별 주요 기록물 및 대통령기록물을 관람하고 대통령 수결 찍기, 음성·사진 복원, 팔만대장경 인쇄하기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대통령·국가기록전시관 및 기록문화 체험학습장’도 관람·체험한다.

학생들이 조상들의 기록 관리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제본방식인 오침안정법을 활용한 ‘실록수첩 만들기’ 실습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행사 당일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학교에서 기록관까지 셔틀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는 “이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대통령기록물의 보존 현장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참여 대상 학교를 서울지역으로 확대하고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 이탈 주민 가정, 오지마을 주민 등 사회적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대상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대통령기록관(☎031-750-2153, 대통령기록포털 www.pa.g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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