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불법유통 방지대책 적극 추진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10-04-05 09:34:55
'G-20 정상회의' 대비
화학물질 불법 유통 방지
환경부는 지난해 20대 여성이 황산테러로 얼굴 등 전체 피부의 20%에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고, 홍콩에서 무차별하게 살포된 염산에 수십명의 일반시민이 다치는 등 화학물질에 의한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화학물질을 불법 취득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여 「G-20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화학물질 불법유통 방지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화학물질 불법 유통 방지 안내문과 자석식 홍보스티커와 함께 화학물질의 입고·출고현황을 기록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리대장을 각 1만부 배포해 화학물질 유통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G-20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하여 화학테러⋅사고 발생시 화학물질의 탐지⋅분석 등을 통해 초동대응기관인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정보 등을 제공,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고자 '화학테러・사고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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