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화 10대 주요과제 선정

김균희

news25@sisatoday.co.kr | 2010-03-10 11:05:56

정 총리,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 주재 국무총리실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10일 2차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국무총리, 이각범 공동위원장)를 주재하고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주요과제’ 등을 심의·의결했다.

회의에서는 국가정보화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도약 기반을 위해 분야별로 우선 추진할 10대 주요과제를 선정했다.

10대 주요과제는 통합지식인프라 구축, IT신산업 육성, 전자정부 고도화, IT국제협력 강화, 디지털 복지환경 조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 정 총리는 “IT산업, 정보통신인프라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선도할 역량을 강화하고 녹색정보화와 같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개인과 기업의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만큼 이를 진흥할 여건을 더욱 조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위원회가 정보화의 역기능, 부작용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이날 10대 주요과제 외에도 공공정보 원문제공, 공유서비스 보급을 통해 약 3조원의 신규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공공정보 민간활용 촉진 종합계획’과 최근 주요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중독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대책을 담은 ‘인터넷중독 예방 및 해소 종합계획’을 보고받았다.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및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한 ‘제4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과 총 8,600억원 규모의 ‘2010년도 지자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도 심의ㆍ확정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국가정보화의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해 국가정보화 계획 수립, 국가정보화 정책 및 사업 조정,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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