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시대가 열린다

박민아

news25@sisatoday.co.kr | 2010-03-09 14:09:41

2010년도 자전거 정책 추진 계획 발표 공공자전거-자동거지도(서울시) 공공자전거-자전거 공기 주입기(인천 연수구)

[시사투데이 박민아 기자]

자전거 교통시대를 열기 위한 자전거이용이 활성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정책추진계획’를 발표해 지난해 국가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률의 개정,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등 대규모 행사 개최를 통해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자전거가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인프라 확충, 안전기반 강화, 이용자 중심의 제도개선, 이용문화 확산 등 4대 분야에 대해 체계적인 자전거 정책을 마련했다.

생활중심형 자전거 인프라 확충

‘선택과 집중’에 따른 성공적인 자전거 모델도시 육성을 통해 자전거 이용 붐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여건이 우수해 단기간 육성가능한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를 조성한다.

2012년까지 900억원을 집중 투입해 자전거도로, 안전시설, 교육, 문화, 자전거 종합지원센터 등이 총 망라된 종합적 자전거 이용기반을 구축, 자전거 교통수단분담율 15%, 자전거 보급률 60%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자전거 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적으로 통일된 공공자전거 표준운영시스템 개발․보급을 통해 향후 지자체별 중복 구축에 따른 비효율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창원, 대전 등에서 기 개발된 공공자전거 시스템 간 호환성을 확보해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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