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화재와의 전쟁’ 선포
최아영
news25@sisatoday.co.kr | 2010-03-05 12:36:31
화재로 인한 사망율 10% 저감
화재와의-최근 5년간 화재 현황
화재와의-최근 5년간 화재 현황2
[시사투데이 최아영 기자]
올해 말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률을 10% 이하로 줄이기 위해 2010년을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11월 14일 일본인 관광객 등 15명이 숨진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같은 후진적 대형화재 근절과 국민안전에 대한 사회적 자기책임 실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6일 전국 소방관서장 지휘부 약 220여명을 참석시켜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주요정책토론 및 ‘화재와의 전쟁 선포식’을 거행한다.
재난사고 중 교통사고를 제외하고는 화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평균 다중이용업소 화재발생건수는 12.8%, 인명피해는 4.5%, 재산피해는 31%씩 화재로 인한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또한 소방법 위반(최근 5년간 평균 5,887건, 미납율 24.5%)과 소방시설 관리소홀(미작동율 22%) 및 사용능력 미흡(미사용율 42%), 비상구 폐쇄․물건적치로 과태료 부과율(전년대비 38.5%↑) 증가 등 ‘화재에 대한 낮은 안전의식과 책임감 부족’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날로 확대되고 있어 ‘화재와의 전쟁 선포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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