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국기게양하기 태극기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제91주년 3․1절을 맞이해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전국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전개된다.

행안부에서는 각 부처, 지자체, 시․도 교육청은 물론 주요 방송사와 인터넷 포털 운영업체, 각 정당 및 관련 민간단체 등에 국기 게양 홍보를 협조요청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반상회보 게재, 아파트단지 및 상가 밀집지역 등에 홍보물 배포·부착, 안내방송 실시 등 모든 홍보기능을 활용하여 주민 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태극기 게양 시간․장소

태극기는 각 가정을 비롯해 민간건물, 전국 주요 가로변 등에 일제히 게양하며 연중 게양 기관이 아닌 일반가정이나 민간건물 등에서는 3월 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급적 일몰 후까지 게양할 것을 권장한다.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97.1.1)에 따라 태극기를 3․1절을 전후해 계속 달아도 되며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으며 일시적인 악천후인 경우에는 날씨가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아야 한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가로변에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일간 가로용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태극기 구입 및 폐기 방법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난해 9월에 ‘국기의 게양․관리 및 선양에 관한 규정(국무총리훈령)’을 발령하고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태극기를 구입하고 폐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급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민원실 또는 구내매점에 국기판매대와 국기수거함을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올해는 지자체의 국기판매대 및 국기수거함 설치․운영 정착을 위해 대국민 홍보 및 지자체 실태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태극기는 각급 지자체의 민원실이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 go.kr) 또는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낡은 태극기는 각급 지자체의 민원실 등에 마련된 국기수거함에 폐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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