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세계화 모델 창출 위한 발걸음 떼다
조시내
news25@sisatoday.co.kr | 2010-02-25 11:40:33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 사업지 선정
생태관광-영주시 죽령 옛길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공동으로 한국적 특성이 담긴 생태자원을 활용해 우리 고유의 생태관광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고자 자원별 유형을 고려해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됐다.
환경부와 문화부가 발표한 모델사업 대상지는 자연의 보전가치, 관광자원의 매력도, 지역주민 참여도 등 6개 지표의 15개 세부지표를 적용하고 환경보전, 관광, 홍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형 생태관광 세계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했다.
우선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륙습지는 약 1억 4천만년 전에 생성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우포늪이 있는 경남 창녕군이 선정됐다.
또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벌로 더욱 알려진 연안습지는 갈대밭 및 너른 갯벌로 세계 5대 습지중 하나인 순천만이 자리 잡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선정됐다.
겨울철새의 주요 월동지인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 300여종 400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 동북아 최대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이 있는 충남 서산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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