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잇는 3,120㎞ 자전거도로 페달 밟는다!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10-02-02 00:04:41
50개지구 178㎞ 조성을 위해 1,000여억원 투입
국가자전거도로 네트워크 노선도
[시사투데이 박주환 기자]
시민의 출․퇴근, 쇼핑 등 일상생활에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국가 자전거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국가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인 동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추진하며 총연장 3,120㎞에 달하는 사업이다.
사업원년인 올해에는 전국 50개지구 178㎞를 조성하며 국가와 자치단체가 50%씩 부담해 502억원의 국비를 포함, 1,00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계획을 확정해 자치단체에 통보했고 해당 자치단체에서 도로환경 등 주변의 토지이용계획을 충분히 고려해 실시설계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가자전거도로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국가차원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자전거도로로서 저탄소녹색성장이념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녹색교통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선진국의 경우 자동차산업의 발달 이후 70, 80년대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국가차원의 집중투자를 통해 자전거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전거문화가 뿌리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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