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대한민국(Clean Korea) 만들기

윤수진

news25@sisatoday.co.kr | 2010-02-01 22:50:27

환경부

[시사투데이 윤수진 기자]

환경부는 설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깨끗한 대한민국(Clean Korea) 만들기’의 일환으로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폭설로 인해 적기에 처리되지 못하고 적체돼 있던 쓰레기의 일제 대청소를 시작으로 매년 설 연휴 때마다 각종 생활쓰레기로 인해 반복되는 환경오염 및 위생문제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방활동, 발생쓰레기 신속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단속 등 단계별 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유형의 선물세트 등이 출시되면서 제품의 기능과 관계없이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되는 이번 대책은 지난 폭설로 인해 차량진입 곤란 등의 이유로 쓰레기 수거처리가 원활하지 못했던 농산어촌, 공원지역 등 취약지역에 적체된 쓰레기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적당량의 음식 만들기와 남은 음식의 재활용을 적극 유도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주요 도로 및 지․정체 구간 등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을 위한 홍보․계도활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변의 쓰레기 무단투기행위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정체 구간, 요금소 진․출입부 및 휴게소 등에 쓰레기 수거함과 관리인력을 집중배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을 위해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등 각 기관별로 ‘단속반’을 편성하여 집중적인 계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설, 추석 등 특정시기 과대포장행위 단속을 통해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으로 인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행사, 희망근로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심공원등 취약지역의 묵은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처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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