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원격감시체계(TMS)가 4대강 수질개선에도 한몫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10-02-01 22:42:40

수질TMS 운영결과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인(T-P) 등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자료전송 및 수질TMS 관제시스템 운영 흐름도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본격 가동한 수질TMS(Tele-Monitoring System) 340개소를 운영한 결과 환경행정 업무의 신뢰성 향상은 물론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천 등으로 유입되는 오염배출량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경우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측정기기 부착 전과 대비해 28%, 총인(T-P)은 49%, 폐수종말처리시설은 각각 35%, 38% 감소됐다. 이는 행정자료로 본격 활용한 340개소에 대한 첫 성과로 실시간 수질측정자료를 조회·관리하는 TMS 특성상 처리시설의 안정운영 등을 위해 관리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TMS 운영시설들이 전국 하·폐수 점오염원의 대부분(99% 가량)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할 때 588개소 전체시설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 이후에는 하천 등의 수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질 TMS는 지난해 우수운영사례 공모 결과 사업장의 공정개선 및 처리비용 절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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