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곰취’ 2월부터 소비자가 맛본다
김준
news25@sisatoday.co.kr | 2010-01-28 15:44:04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김진선 도지사)는 최근 환경오염과 산림방지 목적으로 국·공유림의 무단 입산 금지를 해오고 있다. 산채 채취를 통한 공급이 줄고 수요는 매년 12∼20%정도 급증하고 있어 지역의 특성화를 적극 활용해 지난 2000년부터 산림농업의 성과로 산채를 시설하우스 및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로 곰이 나타나는 깊은 산에서 자란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청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사람에 따라 항암 억제 와 노화방지, 기미, 천식 및 변비에 좋다는 ‘곰취’를 2월부터 마을 산채 작목반과 농협을 통해 본격 출하를 한다고 발표했다.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산채는 이 외에 고사리, 산마늘, 곤드레, 두릅, 음나무 등 40여종으로 1,500농가에 2,800ha가 재배되고 연간 5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또 자연산 산채를 합하면 연간 10만여톤을 생산 3,000억원 정도의 농촌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생산되는 산채 종자 및 종묘는 타도의 농가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증해 종묘 공급을 선호해 연간 150억원 정도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고 있을 만큼 봄철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해 어려운 농촌 경제에 큰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산림과 산림경영 김준해 계장은 “강원도만의 청정 이미지를 걸고 출하되는 산채니 만큼 소비자분들의 수요에 이바지하기 위해 금년에 총사업비 109억원을 투자해 도내 14개 시․군에 임산물생산단지 132ha, 산지약용식물특화단지 5개소, 산약초타운 1개소,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1개소 등 대규모 단지조성과 단지 내 모노레일 설치, 저장 ․가공유통 시설 현대화, 산나물 축제행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 “유명 임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확대 등 강원산채의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무단으로 입산을 통해 산림이 훼손되고 산채의 선별이 부족해 독초를 채취 식용하다 생명을 잃고 범죄자가 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생산지에서 구입해 40여종의 이르는 산체의 맛을 시기별로 안전하게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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