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과 서울대치과병원, 국민구강건강 증진 위해 손잡아
김원태
news25@sisatoday.co.kr | 2010-01-26 10:49:55
[시사투데이 김원태 기자]
국립의료원(원장 강재규)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국립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구강의료 상호협력에 대한 합의서(MOU)’를 체결한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구강의료 발전과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자는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진료인력 지원 △최신 의학정보의 공유 및 공동연구 △교육․학회프로그램 운영 △임상(치)의학연구시설 공동이용 △진료환자 상호의뢰 및 경영정보의 교류 등 구강의료 전반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구강보건정책 추진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의료원은 특수법인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출범하는 오는 4월 2일에 맞춰 현재의 치과를 치과진료부로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4월 2일부터는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국립중앙의료원 치과진료부에서 진료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을 신축하여 이전하게 되는 ‘14년 7월부터는 독립된 치과병원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과 서울대치과병원 장영일 원장은 체결식에서 “진료와 공공의료정책 등 상호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혀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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