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 발간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12-13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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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석)은 해외환자유치사업 중 의료통역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로 ‘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을 출간하고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기관 실무자들이 의학용어를 언제어디서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글로벌헬스케어를 위한 의학용어 사이버 과정’을 27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 된 ‘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은 지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책임감수를 맡았고 언어별 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진들이 담당해 6개월 간의 번역 및 감수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500단어를 선정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용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의학용어 소사전을 토대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의학용어와 기초의료지식을 선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글로벌헬스케어를 위한 의학용어 사이버과정(영어버전)’을 개설한다.

이는 그림, 퀴즈 등 시청각효과를 활용해 제작된 학습프로그램으로 도입부분/학습단계/마무리단계 등 총 35차시로 구성돼 학습자들로 하여금 교육 후 학습한 내용을 퀴즈를 통해 확인하고 중요내용을 출력해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본 사이버과정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hrdi.or.kr)에 교육생으로 등록하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수강이 가능하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석)은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의학용어 소사전과 사이버과정이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기관 실무자들에게 어려운 의학용어를 이해하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의 소통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며 불만이나 사고를 예방하는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의학용어 소사전은 지속적으로 내용을 추가하고 휴대가 용이한 각 언어별 소책자 형태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사이버과정은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일본어 버전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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