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발표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12-01 17:12:53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2009년도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추진실태 점검’ 결과 경상남도, 경남 밀양시, 광주 광산구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우수기관에는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삼척시, 고창군, 사하구 장려는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 중랑구, 가평군, 영동군, 고흥군이다.
16개 시․도와 시․도에서 추천한 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의(여름철 풍수해 및 물놀이 대책기간) 재난관리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15개 지자체(최우수 3, 우수 5, 장려 7)의 재난관리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점검은 ‘여름철 풍수해 및 물놀이 인명피해 최소’에 중점을 두고 중앙합동점검단 현지 확인, 상황관리 등 수시분석, 인명피해 최소화 노력 및 개선방안 발표대회 결과와 지난해 재난관리 미흡사항 개선조치 실적을 우수지자체 선정에 반영해 재난관리업무 환류기능을 강화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5개 자치단체에는 총 16억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우수기관 및 유공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소방방재청장)은 올 겨울철 자연재난 관리 시 범정부적 총력대응 체계를 구축, 철저한 재난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올 12월 1일 ~ 2010년 3월 15일)이 시작되는 오는 1일부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농림부, 국토해양부, 도로관리 유관기관(한국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 수도권 지자체(서울·인천·경기) 14개 기관이 참석해 겨울철 강설 시 취약분야인 도로제설과 농림시설 등 피해경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기습강설에 의한 교통정체·고립 해소를 위해 수도권 지자체 및 서울지방국도관리청, 한국도로공사 간 원활한 공조체계 운영을 위해 상호협조·지원할 것을 합의했다.
또 폭설로 인한 시설피해는 농촌지역의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노후 축사 등 농업시설물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어 평상시 농가에 대한 비상연락망 DB를 구축해 기상상황 등 예상적설량을 휴대폰 SMS 문자서비스, 재난문자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예·경보체계를 강화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앞서 11월 16~20일(5일간) 기간 중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확인을 위해 중앙합동점검반(5개반 36명)을 편성해 31개 지자체 및 17개 유관기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도출된 비상근무자 임무·역할 사전 미숙지, 자체훈련 미실시, 신설 민자고속도로 등의 차량정체·고립시 교통소통대책 및 구호체계 구축·운영계획 미수립 등 일부 미흡사례에 대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에 통보해 12월 5일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 할 계획이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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