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발표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12-01 06:23:42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올해 지난 19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200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위원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지난 6월 25일 발표된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근거해 각 대학들이 수립한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주요내용을 밝혔다.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주요 특징은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37만 9215명)의 60.9%인 23만1035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39.1%인 14만 8180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전형이 118개 대학 3만7628명으로 확대돼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교육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들의 대학진학기회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학생부성적의 반영 대학수는 전년도와 비슷하나, 학생부 100% 반영 대학 수가 증가했다.
2010학년도 3980명이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2011학년도에는 4374명으로 확대되고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선발, 잠재능력 우수자, 추천자 등 다양한 특별전형 시행에 따른 모집인원도 증가된다.
2011학년도에는 전문계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계졸 재직자’ 특별전형이 정원 외로 신설된다. 이에 기존의 기회균등선발 특별전형(농어촌학생, 전문계고 졸업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전문계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추가 실시하는 경우에는 기회균등선발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9%에서 11%로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에 발표되는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해 전국 고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과 관련 기관에 배포하며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상담교사단이 대학입학과 관련한 필수적인 정보를 Q&A 형식으로 정리한 ‘대입정보 119’ 와 전형계획 시행계획을 요약한 ‘주요사항 일람표’ 를 일선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입상담콜센터에서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들과 전문상담원들이 진학․진로상담 및 정확한 내용의 대입정보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상담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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