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영재 김기민, 자랑스런 청소년 대상 수상
신서경
news25@sisatoday.co.kr | 2009-11-18 11:02:29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박종원) 무용원에 재학 중인 발레영재 김기민(16․실기과 발레전공 2년)군이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제정한 ‘2009 Youth Hero Prize’(자랑스러운 청소년대상) 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군은 지난 11월 16일(월)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장학금 1000만원과 메달을 받았다.
예술부문 수상자인 김군은 지난해 2008년 프리미오 로마 국제발레콩쿠르 남자 주니어 부문 1위에 이어 2009년 한국 최초로 모스크바 국제 발레콩쿠르 남자 주니어 부문에서 금상 없는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발레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김군은 오는 12월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에 특별 캐스팅돼 국립발레단원인 발레리나 박세은과 힘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하는‘Youth Hero Prize’는 2006년 청소년 인재 발굴 대상으로 일반(교육․문화․체육․예술), 사회봉사, 특별부문에서 국가와 사회 또는 인류애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청소년 인재를 발굴해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출신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비롯,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 문학소년 전대원(이하 2007년 수상자),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윤진희, 판소리 유망주 김은강, 대학생 봉사자 이승환(이하 2008년 수상자) 등이 있다.
신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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