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실시
김원태
news25@sisatoday.co.kr | 2009-10-26 11:04:44
행부는 경상북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를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12일간 행안부, 국토해양부 등 9개 중앙부·청의 전문 감사요원 33명이 참여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대한 금번 감사는 '07년 4월 이후 2년 6개월만에 실시되는 감사로 정부 정책의 집행상황 등에 대해 중점감사를 벌이게 되며 정보 자료수집 및 보고를 통해 감사개시전 법령위반 또는 위법 개연성이 높은 자치사무(80여개)로 확인된 사항은 서면으로 목록을 통보한 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경상북도에 대한 감사에서는 환동해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동해안 블루 해양 관광벨트 개발, 백두대간·우산국(울릉도,독도 등) 프로젝트, 3대 문화권 기반조성 및 첨단 IT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대형프로젝트 추진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점검해 예산낭비, 절차상 위법성 등 문제점이 나타날 경우 시정·개선토록 할 방침이며 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난·안전분야, 지역경제·환경·식품 등 민생분야를 중점 점검하고 보조금, 특별교부세 집행 상황 및 지역축제와 행사로 인한 예산 낭비사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하게 되며 기업불편해소 창구를 운영해 기업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금년도 정부합동감사의 특징은 경제 살리기를 위해 열심히 일하다 발생한 사소한 잘못은 면책하되 무사안일, 복지부동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금년도 감사방향을 국정의 통합성과 지방의 자율성이 조화돼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의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실용적 감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적극개선하고 업무유공 공직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을 실시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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