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증상있으면 접종 연기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10-15 14:17:19

65세 이상, 보건소 무료접종 관련 당부 신종인플루엔자행동요령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계절인플루엔자 무료접종과 관련해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에 대한 물량을 확보해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자에게 정해진 시기를 통보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5세 노인분들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거나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접종을 받지 말고 건강한 상태에서 접종받도록 당부했다. 또한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다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백신접종이 꼭 필요한 권장대상자 위주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의 양보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사전 통보하는대로 거주지별로 정해진 접종 일정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따르면 오랜 시간의 대기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고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한편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또는 급성질환이 발생한 경우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자제하고 보건소에 연락해 다시 접종 일정을 정해서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388만명분의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확보해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접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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