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등 화생방 상황대비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10-14 14:36:47
'제375차 민방위의 날'훈련이 '09년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주민 및 차량통제는 15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고 소방방재청이 밝혔다.
금번 훈련은 방사능사고 등 화생방상황 발생시 주민보호와 사태수습을 위해 민방위대 및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가동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국 일원에서는 방사능 등 화생방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방독면을 착용한 후 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우측에 정차한 후 승객을 대피시키되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특히 원전지역(울진, 경주, 영광 등)에서는 방사능 사고에 대비한 현장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진강 수계지역(경기도 연천, 파주, 동두천, 김포시) 및 서해5도(인천광역시 옹진군) 접경지역에서는 방사능 등 화생방사태에 대비한 실전훈련을 실시해 해당 비상매뉴얼을 점검하고 정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있다.
소방방재청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되지만 자칫 사고 발생시 방사능은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초래 할 수 있어 평소에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방사능 관련정보를 숙지하고 이같은 훈련에 적극 참여해 유사시 대응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금번 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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