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안전관리대책 수립 시행

김예빈

news25@sisatoday.co.kr | 2009-09-15 14:32:56

행락철·추석 맞아 안전사고 예방위해 가을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유원시설과 유·도선 및 다중이용시설 등과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성묘객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방재청은 안전관리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가을철은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와 주5일 근무의 확대 정착으로 국민의 여가와 관련된 활동이 많아지고 지역 축제 활성화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축제 및 공연행사가 개최돼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며 추석 연휴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매년 귀성길 교통사고와 성묫길에서의 갖가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방재청에서는 지난 8월 27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을철 안전관리’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을 마련해 통보하고 중앙부처에 대해서도 소관 분야별로 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각종 행사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행사 주관기관·단체에서 마련한 안전대책의 적절성을 검토해 필요한 경우 보완 조치하고 관할 경찰서 및 의료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원시설이나 유·도선장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의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추석 연휴기간에는 각 지자체에서 ‘종합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 공백상태가 발생하지 않고 24시간 상시 재난상황관리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특별 근무조를 편성·운영하도록 하고 연휴기간이 도래하기 전 9월 7일부터 22일 사이에 백화점, 영화관 및 여객시설 등 2,879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가 사전에 제거되도록 하는 한편 벌초·성묘 등 산행 시 사고예방을 위해 주의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에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국의 유원시설, 유·도선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표본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안전관리 주체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안전점검 시 지적된 사항은 완전히 조치가 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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