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前대통령 장의 '국장'으로 추진

김예빈

news25@sisatoday.co.kr | 2009-08-20 12:40:37

8월18일~23일까지 6일장으로 sisalogo(3)

정부는 지난 19일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장례절차를 논의 했다고 밝혔다. 논의 결과 유가족의 뜻을 존중하고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해 김대중 前대통령의 장의를 '국장'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국장을 거행하기위한 장의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한승수 국무총리가 위임됐으며 국장의 명칭은「故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으로 장의기간은 현재의 국가 경제 어려움을 감안해 18~23일까지 6일간 치러진다. 영결식은 마지막 날인 23일에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안장식도 같은 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장기간 중에는 전 기간 조기가 게양된다.
또한 오늘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던 임시빈소를 국회의사당 앞마당으로 이전해 영결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영결식이 거행되는 것은 최초의 사례이다.
한편 서울시청 앞과 전국 각지와 해외교민, 외국인사들을 위해 재외공관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국장 장의절차와 진행에 대해 유족측과 긴밀히 협의해 전직대통령 예우에 한치의 소흘함이 없도록「故 김대중 前대통령의 국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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