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수요자 연계형 R&D’협약식 개최
김승현
news25@sisatoday.co.kr | 2009-07-24 17:12:23
지식경제부는 오늘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금년도‘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R&D’과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협약식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주관으로 개최했다. 수요자 연계형 R&D란 수요자(방송사 등)와 업계가 공동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구매로 연결되는 프로젝트로 금년에 추경예산으로 140억원 투입예정이며 금번‘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R&D’과제로 선정된 주관기업 및 수요자간 R&D 계획에 대한 약정식을 갖고 간담회를 통해 향후 개발성과 및 사업화전망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했다. 외산위주의 국내 방송장비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되며 지난 5월 29일 공고 이후 약 두달간 과제접수부터 평가 등을 거쳐 총 25개과제를 선정하여 협약을 통해 내년말까지 지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파와 방송장비 실질 구매자가 대거 기술개발 단계부터 참여하여 개발장비의 안정적인 생산 및 판로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수요자 연계방식의 기술개발 과제에 가점을 부여하여 기술개발과 사업화 모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국내 장비사용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스타기업 출현이 가능할 전망이며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방송장비 기술개발이 방송통신 산업 의 산업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입대체, 수출확대 및 디지털전환비용 감소, 고용유발 등 방송산업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어 기술개발 종료 1년 후인 ’11년말까지 3,700억원 수입대체 및 2,600억원의 수출창출과 약 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협약식에서 금번 ‘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R&D’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당부하고 중간평가 실시 및 우수과제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기술개발의 효율성 제고 및 성과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해 향후 2013년까지 4년간 총 1,600억원(정부 1,200억, 민간 400억)을 지원하여 방송장비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25개 과제개발 주관기관 대표 및 KBS·MBC·SBS 등 수요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정부의 방송장비 고도화 사업에 공감의 뜻을 표하고 향후 개발성과의 사업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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