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화재발생.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

유진경

news25@sisatoday.co.kr | 2009-07-09 11:07:15

건축물에서 화재건수대비 인명피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화재사진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에 의하면 금년도 상반기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0.5% 감소한 27,322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411명(사망 261명 부상 1,150명)으로 2.6%(37명) 감소하였으며 재산피해도 131,269백만원으로 15.8%(24,700백만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중 화재발생 사유를 분석한 바 원인별로는 담배꽁초 방치, 쓰레기소각 불장난, 폭죽놀이 등 부주의가 52.4%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20.3%, 방화와 방화의심 7.1%, 기계적요인 6.5%로 발생했으며 장소별로는 비주거가 32.1%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주거(22.8%), 임야(12.8%), 차량(11.3%), 철도·선박·항공기(0.3%), 위험물·가스제조소등(0.1%) 순으로 발생했다.
하루 평균 152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7.8명(사망 1.5명, 부상 6.4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729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
건축물에서 전체대비 54.9% 화재가 발생했으나 피해내역을 살펴보면 사망이 총 261명중 건축물에서 76.6% 부상이총 1,150명중 건축물에서 77,7% 피해가 발생하여 건축물에서 화재건수대비 인명피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물 중 비주거용 건물(판매·업무시설, 기타 건축물)에서 6,242건의 화재가 발생해 114명이 사망했고 주거용 건물(주택·아파트)에서는 8,749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54명이 사망하여 화재로 인한 사망율이 주거용 건물이 비주거용 건물보다 3배나 높게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여름철 화재전망과 관해 무더위로 인한 냉방기 및 선풍기에 의한 전기화재가 많이 발생 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특히 여름철 휴가를 떠나기 전 가정의 가스, 전기 등을 확인 ·점검하고 차량에는 초기진화에 필수적인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만일에 있을 화재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유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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